GOS 이슈,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

갤럭시S22 시리즈의 광고에서 이번 모델은 갤럭시 역사상 최강 칩셋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신형이니까 가장 좋은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S20보다 게임 성능 안 나온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입니다. 이것은 '갤럭시S22' 시리즈에서 고사양 게임 구동시 성능을 떨어뜨리는 GOS,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를 강제로 실행하기 때문입니다. 초반엔 사용자들의 불만제기 수준이었지만 논란이 확산되며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GOS 사태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GOS(Game Optimizing Service)는 게임으로 분류되는 애플리케이션의 해상도와 스로틀링 특성을 제어하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게임의 해상도를 비롯한 초당 프레임 수, 화면 밝기 등을 조절하여 기기 발열 해소 및 배터리의 효율적 사용하려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모든 옵션들을 최대로 설정한다고 해서 보이는 그대로 설정되는 것도 아니며, 최대 옵션으로 해도 풀옵션이 아니도록 제약이 걸려 있기 때문에 게임에서 낮은 성능과 옵션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GOS 자체는갤럭시 S7부터 존재했었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S20까지만 해도 GOS로 인한 성능 하락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었습니다. 대부분은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정말 매니아들은 GOS를 제어했었습니다. 그러나 UI가 업데이트 되면서 GOS를 비활성화 하는 방법이 모두 막혔습니다. 그리고 클럭 다운이 매우 심해져서 느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GOS가 이슈가 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GOS 이슈 - 강제 작동

스로틀링은 모든 폰에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스로틀링은 사용하는 어플을 가리지 않습니다.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일단 폰의 온도가 높아지면, 폰에서는 스로틀링이 걸리면서 발열을 낮추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게 됩니다. 그러나 GOS는 실제로 발열이 발생하는지와는 관계없이, 게임을 실행시키면 무조건 성능 제한을 걸립니다. 바로 제한을 겁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이 작동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GOS 이슈 - 심해도 너무 심한 성능 저하

일단 작동되기만 하면 GPU의 성능을 거의 3분의 1로 제한합니다. 몇년전 모델보다도 성능이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GOS 이슈 - 임의적인 기준

그리고 기준이 인위적입니다. 일단 GOS를 적용하는 방식 중 삼성이 공지를 통해 인정한 사실은, 폰 내부에 시중에 출시된 앱 목록을 가지고 있으며 그 안에서 발열이 심한 게임에만 작동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출시되는 게임은 매우 많으며, 게임이 아니면서도 발열이 심한 어플은 여전히 많습니다. 사실 발열이 문제라면 온도를 기준으로 작동하는 것이 맞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쪼록 잘 마무리되고 소비자 중심으로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삼성을 응원하거든요. S22 사고 싶었는데 잠시 보류하려고 합니다.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까 싶네요.